대신증권은 24일 대덕GDS에 대해 올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에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생산능력 확대로 2011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9.6% 늘어난 43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09년 다층인쇄회로기판(MLB·Multi Layer Board) 공장 화재 발생으로 지난해 3분기에 신규 설비로 교체됐다"면서 "그 이후 수율 향상과 4~8층(빌드업) 분야의 생산기술 축적에 따른 신규 거래선 확대로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성 PCB 부문도 2011년 상반기 설비 증설을 통한 신규 거래선 개척과 적용 제품의 다변화 노력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전체 매출은 4777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