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약가인하로 영업익 최대 100억 타격"-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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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동아제약이 리베이트 관련 약가인하로 올해 최대 100억원의 영업이익 훼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이번 불법 리베이트 건으로 약가를 최악의 시나리오인 20% 낮춘다고 가정할 때 올해 매출은 19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 가량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종 약가인하율은 내달 제약사의 이의 신청을 거쳐 결정되기 때문에 인하율이 20%보다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 훼손 부분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약가인하로 내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16%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이 어느정도 일단락 된 것 같다"고 했다. 동아제약 주가는 전일 7% 넘게 급락하는 등 최근 나흘간 16.6% 하락했다.
그는 "구체적인 약가 인하율이 결정되기 이전까지는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9년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7개 제약사의 131개 품목에 대해 0.65~20%의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 동아제약은 매출 비중이 큰 '스티렌' 등 11개 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정인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이번 불법 리베이트 건으로 약가를 최악의 시나리오인 20% 낮춘다고 가정할 때 올해 매출은 19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 가량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종 약가인하율은 내달 제약사의 이의 신청을 거쳐 결정되기 때문에 인하율이 20%보다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 훼손 부분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약가인하로 내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16%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이 어느정도 일단락 된 것 같다"고 했다. 동아제약 주가는 전일 7% 넘게 급락하는 등 최근 나흘간 16.6% 하락했다.
그는 "구체적인 약가 인하율이 결정되기 이전까지는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9년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7개 제약사의 131개 품목에 대해 0.65~20%의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 동아제약은 매출 비중이 큰 '스티렌' 등 11개 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