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하락…두바이유 104.0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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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을 비롯한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2달러(2.07%) 내린 배럴당 104.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4달러(2.4%) 하락한 배럴당 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또한 전거래일보다 2.52달러(2.2%) 떨어진 배럴당 10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석유 소비의 17%를 차지하는 유로존의 경제위기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그리스는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제5차 재정절약계획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벨기에의 국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1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지난 3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3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2달러(2.07%) 내린 배럴당 104.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4달러(2.4%) 하락한 배럴당 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또한 전거래일보다 2.52달러(2.2%) 떨어진 배럴당 10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석유 소비의 17%를 차지하는 유로존의 경제위기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그리스는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제5차 재정절약계획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벨기에의 국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1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지난 3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3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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