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3D(3차원) 영화의 흥행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45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750원(2.65%) 오른 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우승 유진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3D 블록버스터 시즌의 개막작인 '캐리비안의 해적4'는 개봉 첫 주말에 124만명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세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흥행작의 시리즈물이 가진 티켓 파워를 보여주면서 향후 기대작인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의 흥행 가능성 또한 높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티켓가격과 관람객 증가에 의한 상영매출 증가로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1325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35.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