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백남준 작품전 열고 싶어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토 상파울루미술관장 방한
"예전에 독일 루드빅미술관에서 백남준 비디오 작품을 인상깊게 봤어요. '첨단기술 강국' 한국을 대표하는 백남준 작품전을 브라질에서 열고 싶습니다. "
내년 한국 · 브라질 미술문화교류전 개최 협의차 24일 방한한 조제 테이셰이라 코엘료 네토 상파울루미술관장(67 · 사진)은 "백남준 외에 박서보 화백을 잘 알고 있다"며 "2012년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으로 한국과 브라질 미술문화 교류전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주립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그는 "2년 전 상파울루미술관에서 중국 일본 현대미술전을 개최했지만 아직 한국과 미술문화 교류는 없었다"며 "내년 5~8월 상파울루미술관 컬렉션과 브라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한 후 한국 현대미술을 브라질에도 소개하면서 상호 교류를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0년대 상파울루비엔날레를 개최한 이후 브라질 현대미술은 전통미술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세계 미술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브라질 현대미술 작품값도 크게 오르고 있어요. "
상파울루미술관은 1947년 브라질 언론 재벌 아시스 샤토 브리앙의 미술품을 기증받아 1968년 개관했다.
렘브란트 반다이크 르누아르 고흐 마네 모네 드가 고갱 등 유럽을 대표하는 회화 작품들과 조각 사진 고대유물 등 1만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내년 한국 · 브라질 미술문화교류전 개최 협의차 24일 방한한 조제 테이셰이라 코엘료 네토 상파울루미술관장(67 · 사진)은 "백남준 외에 박서보 화백을 잘 알고 있다"며 "2012년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으로 한국과 브라질 미술문화 교류전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주립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그는 "2년 전 상파울루미술관에서 중국 일본 현대미술전을 개최했지만 아직 한국과 미술문화 교류는 없었다"며 "내년 5~8월 상파울루미술관 컬렉션과 브라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한 후 한국 현대미술을 브라질에도 소개하면서 상호 교류를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0년대 상파울루비엔날레를 개최한 이후 브라질 현대미술은 전통미술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세계 미술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브라질 현대미술 작품값도 크게 오르고 있어요. "
상파울루미술관은 1947년 브라질 언론 재벌 아시스 샤토 브리앙의 미술품을 기증받아 1968년 개관했다.
렘브란트 반다이크 르누아르 고흐 마네 모네 드가 고갱 등 유럽을 대표하는 회화 작품들과 조각 사진 고대유물 등 1만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