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이 24일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 올해의 디자인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구 회장은 '디자인 경영 간담회'에서 LG의 올해 디자인 전략을 보고받은 뒤 전시관에서 휴대전화와 TV, 생활가전 등 3대 분야의 구체적인 디자인 전략을 검토했다.

구 회장은 "디자인이 고객가치 혁신의 출발점으로 거듭나야 한다" 며 "고객 중심의 생각과 실행으로 높은 완성도와 품격을 갖춘 디자인 개발에 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과 3D TV 등 전략제품의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LG의 향후 디자인 전략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디자인'을 강조한 구 회장의 품위있고 럭셔리한 슈트 패션도 주목을 끌었다.

구 회장은 밝은 하늘색 와이셔츠에 네이비 컬러의 슈트를 입고 등장해 '품격있는 오너 패션'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보라색 넥타이로 마무리해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패션 전문가들은 젠틀한 오너의 전형적인 패션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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