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부지에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가 들어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등을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한류월드 부지에서 지원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지원센터는 내년 말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면 실시 및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대비해 고화질(HD),입체(3D),양방향 콘텐츠의 기획 제작 송출 유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공동 인프라로 건립된다. 지상 20층,지하 4층 규모다.

주요 시설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한 스튜디오 6실,종합편집실 및 개인편집실 16실,녹음 · 더빙실 각 2실,송출실 중계차 업무공간 등이며 1인 창작자를 위한 기획 · 시사 공간 및 교육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방통위와 문화부는 2008년 지원센터 건립을 함께 추진키로 방향을 정한 뒤 현재까지 기본계획 수립,기본설계 및 사업자 선정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두 부처는 완공 후에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