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운영체제(OS) 윈도폰7에 500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윈도폰7.5(코드명:망고)를 선보인다.

24일(한국시간) MS 공식 사이트, 외신 등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개발자 대회에서 윈도폰7.5를 오는 25일 선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윈도폰7.5는 웹 브라우징 속도, 게임 옵션이 개선되고 MS오피스가 업데이트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MS는 윈도폰7.5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HTC, 에이서, 델 등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모바일OS 시장에서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 주도권을 뺏겼지만 이를 통해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MS와 노키아 관련 특종을 보도해 온 러시아의 엘다 무타진은 이에 대해 "MS가 150만대의 모바일 기기를 파트너사에 선적했지만 약 90만대가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발머 CEO는 이와 함께 PC용 차세대 OS 윈도8는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며 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