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가 KBS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혔다.

'승승장구-가정의 달' 특집 방송에 이수근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 박지연은 남편을 보자마자 “방송국에서 남편을 보니 너무 멋진 것 같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남편 이수근은 “사전에 전혀 아내가 나오는지 몰랐다”며 아내의 등장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MC 이기광이 "이수근형이 결혼 전에 이상형이었나?" 박지연 씨에기 묻자 잠시 머뭇거리며 “이상형은 아니었다.. 내 이상형은 류승범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김정운 교수는 “외모 안 따지는 건 맞네!”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수근은 “아내가 너무 어려서 세상물정을 모른다. 어른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대신 내가 더 처가에 잘하고 노력한다”며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방송은 24일 밤 11시 1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