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교이다. 창립 당시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9년 만인 올해는 15개 학과(부)에 재학생만 1만4000여명인 학교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열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은 1학기에 6학점씩 총 30학점을 한양대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물론 한양대 학생들도 사이버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 학교의 졸업생 중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까지 76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에는 1576명의 졸업생 중 11.5%인 1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일반대학의 대학원 진학률 9%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진학자 중 약 90%가 한양대를 비롯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일리노이대,영국 맨체스터대 등 해외 대학원으로의 진학도 늘고 있다.

이 학교는 2007년에 교육부의 원격대학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수업(교수학습) 영역,인적자원 영역,물적자원 영역,경영 및 행정 영역,교육성과 영역 등 6개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학운영의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부문에서도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도 2006~2010년 5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 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