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1)와 양용은(39) 등 한국(계) 선수 8명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다음달 16일부터 나흘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최경주와 양용은 외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과 케빈 나(28)이 출전하고 작년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인 김경태(25)도 처음으로 US오픈에 도전한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자인 정유진(21 · 미국명 데이비드 정)도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에 초청됐다.

김도훈(22)과 배상문(25)은 23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