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대상'은 13만여명의 소비자 의견이 그대로 반영됐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2월7일부터 28일까지 국내 기업과 기관,단체,대학 등의 경영공시 자료와 대내외 홍보자료 및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데 이어 3월 한 달 동안 기업마케팅 관계자 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기업 638개사를 선정했다.

본격적인 소비자 조사는 지난 4월4일부터 13일까지 온 ·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를 이용한 1 대 1 설문조사였다. 조사항목은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전반적 신뢰도 △소비자 보호 △기업 정보 △사회적 책임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등이다.

설문 참가자는 항목당 1점에서 최대 5점까지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 참여한 소비자는 13만명이 넘었으며,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항목별로 작성한 설문 문건을 합칠 경우 총 조사 문건은 122만건에 달했다.

또 산업분야별로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우위' 득표수를 지수화했다. 이 신뢰우위지수와 소비자들의 평가 점수를 합산,최종적으로 27개 업체가 수상기업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