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돌에 묶어 고양이 바다에 익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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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새끼 고양이를 돌에 묶어 바다에 빠뜨려 죽인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5일 협회 홈페이지에 포항시 북구 앞바다에서 고양이를 돌덩이에 묶어 바닷물에 익사시킨 내용의 글을 올리고 학대범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인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이를 발견하고 협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제보자는 "고양이가 바다에 빠져 죽어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갔더니 뒷발에 큰 돌덩이가 묶여있어 누군가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생각했다"며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범행시간이 21일 낮 12시부터 4시30분 사이로 추정되고 범행 위치는 육지와 거리가 10여m 떨어진 방파제와 등대 사이 배 선착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장을 목격했거나 학대범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현상금 300만원을 걸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연락처는 02-313-8886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5일 협회 홈페이지에 포항시 북구 앞바다에서 고양이를 돌덩이에 묶어 바닷물에 익사시킨 내용의 글을 올리고 학대범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인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이를 발견하고 협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제보자는 "고양이가 바다에 빠져 죽어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갔더니 뒷발에 큰 돌덩이가 묶여있어 누군가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생각했다"며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범행시간이 21일 낮 12시부터 4시30분 사이로 추정되고 범행 위치는 육지와 거리가 10여m 떨어진 방파제와 등대 사이 배 선착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장을 목격했거나 학대범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현상금 300만원을 걸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연락처는 02-313-8886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