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샷' 이보미, 지은희 7홀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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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승현도 배경은에 4홀차 승
이승현도 배경은에 4홀차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토종샷'과 '미국 LPGA샷'의 대결은 토종샷의 완승으로 끝났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지난해 KLPGA 상금왕 이보미(23 · 사진)와 미 LPGA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5)의 대결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이보미는 26일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64강)에서 지은희에게 6홀 남기고 7홀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보미가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사이 지은희가 버디를 잡으며 한 홀 앞섰다. 샷감각을 되찾은 이보미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올 스퀘어를 만들었다. 승부는 5번홀(파4)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이보미는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홀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지은희는 아이언 샷 난조를 보이며 4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지은희는 어프로치샷에 실패하며 파4 홀에서 대부분 세번 샷 만에 그린에 올리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보미는 꾸준히 파를 잡으며 치고 나갔고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게임을 일찍 마무리했다.
KLPGA 선수와 LPGA 선수 간의 다른 대결도 토종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 우승자인 이승현(20)은 배경은(26)에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일궈냈다. 윤채영(24)은 빅애플클래식 우승자인 박희정(31)을,이정은(23)도 정일미(39)를 각각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춘천=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가장 관심을 끌었던 지난해 KLPGA 상금왕 이보미(23 · 사진)와 미 LPGA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5)의 대결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이보미는 26일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64강)에서 지은희에게 6홀 남기고 7홀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보미가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사이 지은희가 버디를 잡으며 한 홀 앞섰다. 샷감각을 되찾은 이보미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올 스퀘어를 만들었다. 승부는 5번홀(파4)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이보미는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홀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지은희는 아이언 샷 난조를 보이며 4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지은희는 어프로치샷에 실패하며 파4 홀에서 대부분 세번 샷 만에 그린에 올리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보미는 꾸준히 파를 잡으며 치고 나갔고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게임을 일찍 마무리했다.
KLPGA 선수와 LPGA 선수 간의 다른 대결도 토종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 우승자인 이승현(20)은 배경은(26)에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일궈냈다. 윤채영(24)은 빅애플클래식 우승자인 박희정(31)을,이정은(23)도 정일미(39)를 각각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춘천=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