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아웅산 테러 사건 완벽 재현…"촬영은 강원도 춘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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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가 첫회 아웅산 테러사건을 재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1회에서 아웅산 테러사건이 극의 배경으로 재연됐다.
'시티헌터'의 아웅산 폭탄테러 신은 지난 4월 말,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됐다. 그날의 참상과 현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참고자료 한 두장에 불과한 사진으로 세트를 지었지만, 다량의 폭약으로 묘소와 자동차가 폭발되는 모습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표(김상중 분)와 박무열(박상민 분)은 대통령을 경호하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윤성(이민호 분)의 아버지 박무열(박상민)은 이진표(김상중)와 함께 정부 수행원 자격으로 버마(현 미얀마)에 갔다가 북한의 테러를 받는다. 두 사람은 곧장, 테러에 대한 복수를 나섰으나 정권의 버림을 받고 박무열은 작전 도중 숨을 거둔다.
이후, 천신마고 끝에 목숨을 건진 이진표는 개인적인 복수심에 불타 박무열의 아들 윤성을 킬러로 길러낸다.
아웅산 테러사건은 북한이 1983년, 버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및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폭탄 테러로 당시 정부 요인 1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