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중 시장이 조정을 받는 동안에도 주가가 1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지 않으면서 수급이 뒷받침 되는 종목 5개를 선별,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제일모직, 코오롱인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호텔신라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시황팀장은 "코스피지수가 경기선인 120일 이평선을 밑돌았는데 경기 저점을 다져가는 시점에서 120일선 하회 후 추가 하락폭은 과거 경기 고점 당시보다 적을 전망"이라며 "2년 상승 추세 하단인 2000선이 의미 있는 지지선이 될 전망이고 120일 이평선을 지켜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는 종목은 시장 리스크를 피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일모직과 코오롱인더의 경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고, 최근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몰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기존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주도업종 중 유일하게 수급이 돌아서는 현대모비스와 내수주의 매력을 보유한 한국전력과 호텔신라 역시 관심권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