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금칠한 '럭셔리' 스마트폰 출시…대체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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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회사 노키아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 건 첫 럭셔리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노키아와 미 IT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 등에 따르면 'Oro'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노키아의 C7 디자인을 기반으로 18캐럿 도금 테두리와 사파이어 크리스탈 홈 키를 적용했다.
여기에 3.5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뒷면은 스코틀랜드 산 최고급 가죽으로 장식했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720P 비디오 촬영, HSPA 3G, 심비언 애나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가격은 800유로(1126달러), 우리 돈 123만원 정도다. 노키아는 이 제품을 유럽과 중동, 중국 등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노키아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휴대폰을 제조하는 '베르투' 브랜드를 따로 두고 운영해왔다.
베르투 휴대폰은 중동과 아시아 갑부들을 타깃으로 해 다이아몬드, 금, 사파이어 등 최고급 보석을 사용하고 24시간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