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1.06%) 오른 476.22를 기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배럴당 100달러를 재차 넘어선 유가에 힘입어 반등한 상황에서 지수도 상승 출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금융, 운송, 비금속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다.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반도체, 화학, IT부품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골프존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반등과 함께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 출산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가방컴퍼니가 7% 넘게 뛰었고 보령메디앙스가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1개 등 6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6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