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는 26일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 '베가레이서'에 지상파 DMB SoC칩(제품명 T390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베가레이서에 탑재되는 아이앤씨의 DMB칩은 초소형·초저전력의 3세대 지상파 DMB용 칩으로, 기존 2세대 제품에 비해 수신감도를 높이고 칩사이즈와 소비전력을 줄여 배터리 소모가 빠른 스마트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달 초 갤럭시S2에 이은 공급으로 물량이 많은 히트모델에 본격적인 탑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조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계속됨에 따라 제품 공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앤씨는 작년부터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팬텍의 베가, 시리우스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 DMB칩을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