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에 골 터진다》는 교수 방송인이자 퓨처리스트인 저자가 들려주는 안정된 노후 보내기 방법이다. 그는 미래가 '인디-오너(indie-owner)'의 시대임을 강조한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일하는 전문적 개인사업가 즉 자기 자신이 곧 자본인 사업가로서 가능한 길게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생직장이 아닌 다직업 정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은 이런 소규모 사업가들이 전체 노동자의 25%나 된다. 단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을 키울 것을 주문한다.
그는 투자와 관련해 '혼자만 큰돈을 벌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말한다. 꾸준히 저축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고,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장기 투자를 하는 게 가장 적은 노력으로 큰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노후를 위해 모아놓은 목돈은 웬만해서는 깨지 말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일을 하며,부유한 삶보다는 여유 있는 삶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