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패션 정보와 코디 노하우를 제공하는 패션 코칭 프로그램 '트렌드 톡(Trend Talk)'을 새롭게 선보인다.

'트렌드 톡'은 오는 27일 밤 11시 5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70분간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에서 신예 디자이너들의 멘토로 출연 중인 홍익대 간호섭 교수와 김동은, 노양선 등 현대홈쇼핑의 패션, 뷰티, 명품을 도맡고 있는 정상급 쇼호스트들을 공동 진행자로 배정했다.

매주 금요일밤 같은 시간에 고정 편성됐다. '트렌드 톡'은 상품 판매를 위한 쇼호스트의 설명 위주의 방송 연출을 탈피해 고객들이 재미를 느끼며 최신 패션 정보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인을 예쁘게 보이게 하는 코디법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파파라치 톡'이라는 코너를 선보인다. 이 코너에서는 일반인의 평소 옷차림을 간호섭 교수의 제안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에 맞게 변신시켜주는 메이크 오버(make over)를 보여준다.

또한 명품 바이어, 패션 잡지 에디터 등 패션업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판매 상품에 대해 거침없는 평가를 나누는 인터뷰 코너 '에디터스 톡(Editor's Talk)', 당일 판매하는 상품 중 가장 구매 혜택이 좋은 아이템 1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라이스 톡(Price Talk)'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트렌디한 코디법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간호섭 교수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7일 첫 방송에서 멀버리 알렉사 오버사이즈백(197만 8200원), 멀버리 틸리백(214만 2000원), 에스라린 네이비 큐롯 팬츠(6만 9900원)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재수 현대홈쇼핑 방송제작팀장은 "트렌드 톡과 같이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를 적용한 프로그램들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두터운 고정 고객을 얻을 수 있다"며 "스타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여심(女心)을 잡기 위해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패션 정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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