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이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시장 대표주관회사를 맡게 됐다.

LIG증권은 27일 테라세미콘에 대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7월 IPO팀을 신설한 이후 처음으로 테라세미콘과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청구서 제출 이후 승인절차 등을 거쳐 9월말께 공모주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늦어도 10월초에는 대표주관사로서 모든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세미콘은 액정표시장치(LCD)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비레이저 방식의 저온 폴리실리콘 장비를 개발한 반도체 장비개발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46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1억원, 58억원을 기록했으며 장택용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지분 20.17%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 첫 걸음을 뗀 LIG증권은 현재 에코탑, 벽산파워 등 5~6개 업체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