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약국외 판매 가능성↑…동아제약 수혜"-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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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7일 제약업조에 대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제약사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대 수혜주로는 동아제약을 꼽았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판매처부터 서서히 확대될 것"이라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폭발적이지는 않겠지만 제약사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전면 시행을 가정했을 때 제약업계에는 △신규 시장창출 △정책리스크 감소 △부진한 전문의약품의 대안수단 등의 긍정적인 효과와 △마케팅 비용 증가 △가격경쟁 및 유통망 확보 등의 부정적인 면이 모두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일본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실보다 득이 컸다"며 "1998년부터 12년간 3차 개혁을 통해 드링크제와 비타민부터 일반의약품의 95%까지 소매점 판매가 허용됐다"고 언급했다.
또 김 연구원은 "하향세였던 일본의 기존 일반의약품 판매가 소폭 반등한 것은 결국 단가인하와 추가 비용의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잠재 수요 유발에 따른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컸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국내 최대 수혜자는 동아제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판피린 등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을 보유했고, 경쟁사 대비 자금 여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판매처부터 서서히 확대될 것"이라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폭발적이지는 않겠지만 제약사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전면 시행을 가정했을 때 제약업계에는 △신규 시장창출 △정책리스크 감소 △부진한 전문의약품의 대안수단 등의 긍정적인 효과와 △마케팅 비용 증가 △가격경쟁 및 유통망 확보 등의 부정적인 면이 모두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일본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실보다 득이 컸다"며 "1998년부터 12년간 3차 개혁을 통해 드링크제와 비타민부터 일반의약품의 95%까지 소매점 판매가 허용됐다"고 언급했다.
또 김 연구원은 "하향세였던 일본의 기존 일반의약품 판매가 소폭 반등한 것은 결국 단가인하와 추가 비용의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잠재 수요 유발에 따른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컸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국내 최대 수혜자는 동아제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판피린 등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을 보유했고, 경쟁사 대비 자금 여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