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억척식모'와 '명품녀'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S 2TV '드라마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 에서 노순금(성유리 분)은 식모살이를 하던 중 100억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기회를 쥐게 됐다.

순금은 우연히 백화점을 들렀다 메이크업을 받고 고가의 명품옷을 산다. 이 모습을 본 강건우(정겨운 분)는 순금이 자신의 식모인 줄 눈치 못채고 데이트 신청을 한다.

노순금은 자신을 윤시아라고 소개하고 도도한 명품녀 행세를하며 건우와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1번가에 돌아온 노순금은 다시 본래 모습인 식모로 돌아온다.

노순금은 이 과정에서 건우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순금은 급기야 식모의 모습으로 건우에게 고백하지만, 건우는 어떨떨한 반응만을 보인다.

식모의 모습과 명품녀의 모습에서 갈등하던 노순금은 이웃집 황사장(조성하 분)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황사장은 "정시아를 이기고 노순금을 더 좋아하게 만들라"라고 조언한다.

한편, 7회 방송 예고편에는 노순금이 다시 윤시아로 변신해 강건우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본격적인 극 전개를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