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7일 독일 뮌헨에서 유럽형 614ℓ용량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제품은 고효율 단열 기술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A++'를 받았다. 유럽의 양문형 냉장고 중 최고 등급이다.

소비전력은 385?i로 기존 A등급 제품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40% 이상 줄였다. 문쪽 아이스메이커 두께를 기존 대비 5㎝ 줄이고 내부 선반 길이를 7㎝가량 늘려 실사용 용적을 14% 키웠다. 업계 최초로 제품 내부에 제균과 탈취 필터를 적용해 위생문제도 없앴다. LG전자는 6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