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되찾은 27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3.44%포인트 끌어 올리며 누적수익률이 42.04%로 높아졌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변 과장은 메리츠금융지주(0.17%), 신화인터텍(보합), 모빌리언스(2.74%)를 신규 매수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장중 전량 매도해 수익을 냈고, 신화인터텍도 일부 매도해 매도 차익을 거뒀다. 신화인터텍의 나머지 평가이익이 295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변 과장은 "이날 삼성그룹이 태양전지 사업 부분을 삼성SDI에 넘겼다"면서 "지금껏 태양전지 사업은 삼성정밀화학이 넘겨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삼성SDI로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직계열화를 위해 오성엘에스티가 담당할 역할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성엘에스티는 폴리실리콘 생산(자회사 한국폴리실리콘 담당)뿐만 아니라 웨이퍼와 잉곳이 생산 가능해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있다"면서 "최근 오성엘스티가 신화인터텍의 지분을 인수해 관련 사업에서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오성엘에스티는 신화인터텍 지분 23.2%를 취득했다.

반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2.83%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35.25%로 내려갔다. 최 대리는 이날 신규 매수한 오성엘에스티를 전량 매도해 50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보유하고 있던 호남석유도 전량 손절매에 나서 103만원의 손실을 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의 수익률도 2.39%포인트 떨어졌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1.71%포인트 밀려 누적수익률이 32.93%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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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