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0일부터 이틀간 314건의 국유부동산을 매각하거나 임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전자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국가가 보유한 부동산 가운데 활용가치가 높은 물건을 골라 한달에 한번씩 매각과 임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아파트,상가,토지 등 314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 317건을 내놓는다.국유 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서 부동산투자 초보자도 부담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는 최초 매각·임대 예정가격이 최초가격보다 떨어진 물건이 141건이나 포함됐다.인천시 운서동 영종주공스카이빌아파트 60㎡(전용면적,토지 84㎡)형을 비롯해 16건은 감정가의 80%이하에 공매에 부쳐졌다.

입찰희망자는 매각예정가격의 10%를 준비해서 온비드 사이트에 가입하고,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낙찰되면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하면 된다.임대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임대료 잔금을 내고,계약한다.임대기간은 5년 이내다.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