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는 27일 해운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승선실습,연계 취업 강화,산학 장학생 선발 등 우수한 해운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차로 선발한 산학 장학생 9명은 국내 주요 항만과 중국 다롄항,일본 시모노세키항 등 연근해 항만을 운항하는 선박에 승선해 9개월간 3단계로 구성된 교육훈련을 받으며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하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능력을 배양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컨테이너선,벌크선,철제품 전용선 등 23척의 선박을 보유한 종합물류기업이다. 다음달부터 유연탄 전용선 '한진그린'호를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 유연탄 수송 작업에 투입하는 등 해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