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당권-대권 분리' 놓고 평행선…親李-親朴 '全大룰' 왜 다투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親李, 김문수ㆍ정몽준 대표로
    박근혜 추격 발판 만들기
    親朴 "안정적 판세 흔들릴라"
    한나라당 7 · 4 전당대회 경선 룰과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논의가 27일 친이(친 이명박) · 친박(친 박근혜)계 간 의견차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권 · 당권 분리 등 전대 룰의 향배에 따라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등 친이계 후보는 대선 1년6개월 전에는 당직에서 사퇴토록 규정한 현행 당헌 · 당규를 개정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의 복심인 차명진 의원은 비대위 회의 공개석상에서 '당헌 · 당규 개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정의화 위원장을 정면 공격하는 등 전대 룰 논란은 대권 후보 간 감정싸움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처럼 친이계가 당권 · 대권 분리 규정에 집착하는 이유는 계파 내부에 확실한 차기 대권 주자가 없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

    친이계 내부에서는 김 지사와 정 전 대표 등이 선두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따라잡을 마지막 카드가 당 대표라는 데 공감한다. 당 대표를 맡아 차기 총선 공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조직을 장악해 박 전 대표를 추격하는 발판을 만들자는 의도다.

    하지만 당권 · 대권 분리 규정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두 사람은 대선 1년6개월 전인 6월 중순 이후에 치러지는 차기 전대에 출마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비대위 소속 친이계 의원들은 당권 · 대권 분리 규정을 폐지하는 게 어렵다면 6개월이나 1년으로 완화하자는 중재안까지 내놓고 있다.

    반면 친박계는 전대 룰 개정을 통해 판이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신사협정' 속에서 안정적으로 대권가도를 걷는 상황에서 갑자기 '대선에 나갈 당 대표'가 나타나 박 전 대표를 견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친박계에서는 공식적으로 " 박 전 대표 본인이 당권 · 대권 분리 규정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입장을 바꿀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靑 "대북 인도적 지원 일관되게 이뤄져야…北, 선의에 호응하길"

      청와대는 7일 인도적 대북 사업에 대한 유엔의 일부 제재 면제 조치에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일관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도 결의의 조치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제한할 의도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을 향해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선의에 호응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인도적 대북 사업 17건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외교가에서는 제재 면제에 반대해온 미국이 입장을 바꾸면서 북한에 우호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충주맨 강추하더니…9급 공무원 시험 보러 '우르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선발시험에 10만8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28.6대 1로 지난해보다 올랐다.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802명에 10만8718명이 지원해 평균 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9급 공채 경쟁률은 2024년 21.8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4.3대 1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년 경쟁률은 △2022년 29.2대 1 △2023년 22.8대 1 △2024년 21.8대 1 △2025년 24.3대 1 △2026년 28.6대 1이다.직군별 경쟁률은 과학기술 직군 38.3대 1 행정 직군 27.4대 1로 집계됐다. 과학기술 직군 중 시설직(시설조경)은 189대 1로 가장 높았고 행정 직군에서는 행정직(교육행정)이 509.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지원자 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 30.8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 5만5253명(50.8%)이 가장 많았고 30∼39세 4만162명(36.9%) 40∼49세 1만1069명(10.2%) 50세 이상 1615명(1.5%) 20세 미만 619명(0.6%)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6.9%로 지난해 55.6%보다 소폭 상승했다.올해 필기시험은 4월 4일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3월 27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 발표된다.앞서 유튜브 채널 '충주맨'을 운영하는 충주시청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공무원 지원을 독려한 바 있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MZ세대에게 공무원을 추천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 주무관은 "공무원은 좋은 직업"이라며 "경제 사정의 사이클을 벗어날 수 있는 직종이라는 게 굉장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3. 3

      국힘 윤리위, '한동훈 제명 반대' 배현진 징계 절차 착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전날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했다.윤리위는 이후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배 의원에게도 조만간 관련 내용을 통보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파악됐다.윤리위 제소 사유에는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