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동하에 대한 부검이 28일 실시된다.

채동하의 소속사 측은 28일 오전 7시 부검을 위해 시신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의해 30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당겨 28일 진행키로 했다.

시신이 정오에 다시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오후 2시 경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당초 이날 오전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언론 브리핑을 오후 3~4시에 진행키로 했다.

앞서 채동하는 27일 11시께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행거에 넥타이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를 매니저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매니저가 '고인이 우울증을 앓아왔고 본인이 자신의 우울증을 안 것은 약 6개월 전'이라고 진술했다"며 "인근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약을 처방받았으나 8일치 중 6일치는 그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와 매니저 모두 자살 동기가 채무관계나 돈에 얽힌 일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며 연인관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된 것이 없다.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며 "고인의 최근 행적이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