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방죽근린공원에서 전 직원이 '희망나무 3000그루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총 400여명의 현대홈쇼핑 임직원과 직원 가족은 산벚나무, 산철나무, 병꽃나무 등 3300여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이번 식수행사가 진행된 8200㎡규모의 땅은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로 훼손된 산림지역이다.

현대홈쇼핑 직원은 조경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1인당 8~10그루의 묘목이나 꽃나무를 심고, 각자의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달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창립기념일을 맞아 소모적인 자축 행사 대신 전 직원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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