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TX건설이 경남 거제시에 ‘STX칸’이란 브랜드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STX건설은 29일 거제STX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해온 103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1401억원)를 수주했고,8월에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30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에 ‘거제 STX칸’이란 이름으로 지어질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에 전용면적 59~84㎡형까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STX건설 관계자는 “지역조합원 모집은 마무리됐다”며 “내달 중에 공사를 시작하고,일반분양분 305가구는 8월쯤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순응형 설계로 단지 남쪽으로는 산 조망권,북쪽으로는 사곡리 바다조망권이 동시에 확됐다.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이다.실내 평면도 3.5~4베이(bay·건물 앞쪽으로 배치된 방·거실 갯수)로 꾸며져 채광권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단지내에 바다 조망권을 갖춘 골프연습장·주민카페·휘트니스센터와 찜질방을 둔 사우나,문고·도서관,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거제지역 최초로 두통·아토피 등 새집증후군 염려를 없앤 ‘청정건강주택 인증’과 함께 친환경건축물,친환경주택성능평가 등 5종의 친환경 관련 인증으로 시공된다.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도 설치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