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뉴타운개발사업지구의 용적률을 올리고 도시기반시설 조성 지원예산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9년 고시한 원미 · 소사 뉴타운개발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지지부진한 데다 도로 노선조정 등이 필요함에 따라 뉴타운개발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오는 12월쯤 나올 용역의 주요 내용은 154만7000여㎡의 원미지구와 203만6000여㎡의 소사지구에 대한 용적률 적정 상향,주민들의 개발사업비 경감을 위한 시예산 지원금 확대,중대형 위주의 아파트 중소형 전환 등이다.

또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상업용과 주거용 비율을 2 대 8에서 1 대 9로 변경하고 도로 · 공원 등의 노선 · 위치 · 면적 등을 일부 조정하는 것도 포함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