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3Q 중반 이후 확장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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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국내 경기가 중국 경기 모멘텀(상승동력) 회복과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일본 지진 특수 등으로 3분기 중반 이후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중반까지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다른 세계 유동성 축소와 달러강세 전환 등으로 조정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조정 이후 국내 경기사이클이 확장 기조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교역조건 개선 가능성을 들 수 있다"며 "3고(고유가 고통화가치 고금리) 리스크를 대변하는 교역조건은 원자재 가격의 조정과 달러화 강세 기조로 점차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교역조건 대용치(환율상승률-유가상승률)가 그동안 국내 경기선행지수와 IT출하-재고 사이클에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 교역조건 대용치의 개선 가능성은 국내 경기사이클의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수출과 산업생산활동에서 구경제업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으나 하반기부터는 구경제업종과 IT업종의 균형성장이 회복되면서 성장탄력을 높여줄 것"으로 봤다.
국내 제조업, 수출사이클과 상관관계가 높은 중국 경기사이클의 반등도 하반기 중 국내 경기 및 제조업 사이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와 신산업 투자확대 가능성 등으로 중국 경기사이클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 지진에 따른 한-일간 제조업경기 차별화와 하반기 예상되는 복구 특수도 국내 제조업 경기의 연착륙과 하반기 반등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낮은 재고부담과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 지속도 국내 경기사이클의 조정폭이 크지 않거나 확장사이클이 재개될 수 있는 근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조정 이후 국내 경기사이클이 확장 기조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교역조건 개선 가능성을 들 수 있다"며 "3고(고유가 고통화가치 고금리) 리스크를 대변하는 교역조건은 원자재 가격의 조정과 달러화 강세 기조로 점차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교역조건 대용치(환율상승률-유가상승률)가 그동안 국내 경기선행지수와 IT출하-재고 사이클에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 교역조건 대용치의 개선 가능성은 국내 경기사이클의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수출과 산업생산활동에서 구경제업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으나 하반기부터는 구경제업종과 IT업종의 균형성장이 회복되면서 성장탄력을 높여줄 것"으로 봤다.
국내 제조업, 수출사이클과 상관관계가 높은 중국 경기사이클의 반등도 하반기 중 국내 경기 및 제조업 사이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와 신산업 투자확대 가능성 등으로 중국 경기사이클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 지진에 따른 한-일간 제조업경기 차별화와 하반기 예상되는 복구 특수도 국내 제조업 경기의 연착륙과 하반기 반등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낮은 재고부담과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 지속도 국내 경기사이클의 조정폭이 크지 않거나 확장사이클이 재개될 수 있는 근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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