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 "M&A 적극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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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택배 1위 목표"
현대로지엠이 적극적인 인수 · 합병(M&A)에 나설 방침이다.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사진)은 지난 주말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상관 없이 현대로지엠과 코드가 맞는 회사를 M&A할 생각"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대상업체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항공 · 해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해 독일의 DP DHL,미국의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엔 미국 법인을 내고,내년 상반기엔 홍콩에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미국 법인은 현대상선이 미국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해운 분야에 주력하고 홍콩 법인은 항공 쪽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까지 택배사업 매출 1조원을 달성,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은 7000억원을 넘겨 4위를 기록했으며,올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1100억원 늘어난 8169억원으로 잡았다. 노 사장은 "택배부문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내외 영업력을 강화한다면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사진)은 지난 주말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상관 없이 현대로지엠과 코드가 맞는 회사를 M&A할 생각"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대상업체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항공 · 해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해 독일의 DP DHL,미국의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엔 미국 법인을 내고,내년 상반기엔 홍콩에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미국 법인은 현대상선이 미국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해운 분야에 주력하고 홍콩 법인은 항공 쪽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까지 택배사업 매출 1조원을 달성,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은 7000억원을 넘겨 4위를 기록했으며,올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1100억원 늘어난 8169억원으로 잡았다. 노 사장은 "택배부문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내외 영업력을 강화한다면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