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노조 '법인화 협의체' 두 달 만에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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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조와 대학본부가 지난 27일 열린 회의에서 서울대 법인화 문제를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협의체 구성원은 총 8명으로 양측이 각각 대표 3명,간사 1명을 지명하게 된다. 매월 한두 차례 만나 법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달 회의는 2일과 14일에 열린다.
서울대 법인화 논의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지만 서울대 노조가 3월31일 본부의 일방적인 설립준비위 명단 발표에 항의하며 총장실 앞을 점거하면서 내홍을 빚었다.
양측은 성실의무 조항을 삭제하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합의했다. 성실의무 조항은 '법인 설립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학교와 직원 대표는 성실하게 대화한다'는 조항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서울대 법인화 논의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지만 서울대 노조가 3월31일 본부의 일방적인 설립준비위 명단 발표에 항의하며 총장실 앞을 점거하면서 내홍을 빚었다.
양측은 성실의무 조항을 삭제하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합의했다. 성실의무 조항은 '법인 설립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학교와 직원 대표는 성실하게 대화한다'는 조항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