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머니, 한국실리콘 통해 태양광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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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가 국내 기업에 투자, 태양광 산업에 진출한다.
30일 S-Oil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주식 약 4100만주(지분 33.4%)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금액은 약 2650억원이다.
S-Oil의 최대주주는 AOC(Aramco Overseas Company B.V.)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의 자회사다. AOC는 S-Oil의 지분 35%를 보유 중이다.
'사우디 오일머니'가 투자키로 한 한국실리콘은 코스닥 상장사인 오성엘에스티의 자회사이며, 오성엘에스티가 지분 63.07%(2010년말 기준)를 가지고 있다.
아람코의 태양광 사업 진출 계획은 지난달말 한국에서 아람코의 이사회가 열렸을 때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본사인 네덜란드가 아닌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이사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아람코는 S-Oil을 통해 "녹색산업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실리콘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30일 S-Oil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주식 약 4100만주(지분 33.4%)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금액은 약 2650억원이다.
S-Oil의 최대주주는 AOC(Aramco Overseas Company B.V.)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의 자회사다. AOC는 S-Oil의 지분 35%를 보유 중이다.
'사우디 오일머니'가 투자키로 한 한국실리콘은 코스닥 상장사인 오성엘에스티의 자회사이며, 오성엘에스티가 지분 63.07%(2010년말 기준)를 가지고 있다.
아람코의 태양광 사업 진출 계획은 지난달말 한국에서 아람코의 이사회가 열렸을 때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본사인 네덜란드가 아닌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이사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아람코는 S-Oil을 통해 "녹색산업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실리콘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