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일모직과 손잡고 '버블샷 드럼세탁기'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30일 제일모직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와 함께 패션 공동 화보를 선보였다. 옷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세탁하고 관리하는 삼성 드럼세탁기와 패션 브랜드인 구호가 직접 세탁부터 스타일링까지 꼼꼼히 챙겨준다는 것이 이 화보의 테마다. 가전제품인 세탁기와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추구하는 구호의 컬러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동 마케팅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직접 키워낸 '구호'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패션 공동 화보는 삼성 버블샷 브랜드 홈페이지(www.samsung-bubbleshot.com)와 6월 패션 전문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