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5%·물가 3%…올해 달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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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전문가 조사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5% 성장,3% 물가 안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 및 국책 연구소와 금융회사의 경제 전문가 3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4.3%,물가상승률은 4.1%로 전망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6.2%,물가상승률 2.9%에 비해 나빠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물가 불안과 가계대출 확대,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국내 요인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유럽 재정위기 확대,미국 출구전략 시행 등의 대외 요인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 불안 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 상승(31%),물가 불안(16%),부동산 PF 대출 부실(6%),주택경기 부진(6%) 순이었다.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은 유가 · 국제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27%),개인 서비스요금 상승(21%), 공공요금 인상(21%)을 들었다.
올해 평균 원 · 달러 환율은 600대 기업이 예상한 1082원에 비해 낮은 1077원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금리는 대부분 응답자가 기존 연 3.0%에서 소폭 상승한 3.25~3.5%로 예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 및 국책 연구소와 금융회사의 경제 전문가 3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4.3%,물가상승률은 4.1%로 전망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6.2%,물가상승률 2.9%에 비해 나빠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물가 불안과 가계대출 확대,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국내 요인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유럽 재정위기 확대,미국 출구전략 시행 등의 대외 요인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 불안 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 상승(31%),물가 불안(16%),부동산 PF 대출 부실(6%),주택경기 부진(6%) 순이었다.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은 유가 · 국제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27%),개인 서비스요금 상승(21%), 공공요금 인상(21%)을 들었다.
올해 평균 원 · 달러 환율은 600대 기업이 예상한 1082원에 비해 낮은 1077원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금리는 대부분 응답자가 기존 연 3.0%에서 소폭 상승한 3.25~3.5%로 예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