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토지신탁이 개발을 의뢰받아 진행 중인 사업장은 모두 16개 단지에 722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현재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 · 오피스텔은 4891가구(9개 단지)다.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단지와 도시형 생활주택은 2337가구다.

현재 분양 중인 사업장은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다. 경상권역의 단지는 △대구 달서 AK그랑폴리스 1669가구 △대구 달서 AK그랑폴리스 주상복합 212가구 △구미 봉곡 코아루 468가구 △포항 효자 풍림아이원 583가구 △경주 용황지구 KCC 스위첸 480가구 등이다.


강원권에는 동해 효가 동아 더프라임 490가구,경기도권은 양평 오스타코아루 243가구,인천권에서는 구월동 코아루 파크드림 오피스텔 288실이 있다. 충청권에는 서산 동문 동아 더프라임(458가구)의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사업장은 7곳이다. 수익형 부동산인 도시형 생활주택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간석동에 들어설 도시형생활주택은 228가구 규모로 시공은 백상이앤씨건설이 맡았다. 서울 숭인동에서도 168가구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는 △광주 마륵 한신 휴플러스(238가구) △삼척 교동 코아루 2차(474가구) △춘천 코아루 2차(463가구) △경남 김해 삼계 내안애(306가구) △경남 거창 코아루 에듀시티(460가구) 등이다.

거창 등 일부 지역에서는 5~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춘천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호재를 맞았다. 올해 말 춘천~용산 간 고속행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부산발 훈풍으로 지난해 전국 최고 아파트값 상승률(33.6%)을 기록한 김해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 2013년 남해고속국도와 2012년 김해동서터널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양우건설이 시공한 '김해 삼계 내안애'는 오는 7월 개통되는 부산~김해 경전철 장신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