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올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8% 늘어난 246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7% 줄어든 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일진전기 측은 "전선사업의 원재료인 국제 전기동 가격이 급등하고 환유이 하락한 데다 주력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매출이 이월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또 "올 1분기 초고압케이블의 수주액이 800억원을 기록해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