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30일 전격 합의했다.

황우여 한나라당,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두아 한나라당,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발표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내달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성이 의결될 예정이며 저축은행 감독부실과 제도개선,피해대책 등을 다룰 계획이다. 국회 국정조사 실시는 2008년 '쌀 직불금'관련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