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결국 소득세 감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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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총…법인세는 6월 결론
한나라당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감세 철회와 관련,소득세는 감세를 철회키로 방향을 잡았다. 법인세는 6월 의원총회를 열어 감세 철회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성식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은 30일 감세 철회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당 정책의총 후 브리핑을 갖고 "소득세 감세철회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어 예정대로 감세 계획을 철회하는 쪽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인세 감세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발언한 11명 중 7명이 감세철회 쪽에 찬성하는 발언을 해 그런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소장 · 중립계를 주축으로 한 신주류의 감세 철회론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주영 정책위 의장은 "조만간 한나라당 전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감세 철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후 6월 의총에서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이 끝날 무렵 참석 의원이 30여명에 불과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나라당은 법인세 감세를 철회하는 대신 과표 구간을 신설해 그 이하 기업엔 세율을 낮춰주거나,고용공제를 추가하는 방법,올 연말 일몰 예정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계속 유지하는 등의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성식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은 30일 감세 철회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당 정책의총 후 브리핑을 갖고 "소득세 감세철회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어 예정대로 감세 계획을 철회하는 쪽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인세 감세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발언한 11명 중 7명이 감세철회 쪽에 찬성하는 발언을 해 그런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소장 · 중립계를 주축으로 한 신주류의 감세 철회론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주영 정책위 의장은 "조만간 한나라당 전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감세 철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후 6월 의총에서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이 끝날 무렵 참석 의원이 30여명에 불과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나라당은 법인세 감세를 철회하는 대신 과표 구간을 신설해 그 이하 기업엔 세율을 낮춰주거나,고용공제를 추가하는 방법,올 연말 일몰 예정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계속 유지하는 등의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