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가수 지나, 생애 첫 강연 박수 갈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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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가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용음악아케데미 강단에 섰다.
지나는 29일 오후 '모던 아카데미' 분당캠퍼스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진행시켰다.
강연은 지나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가 1부를, 지나가 2부 맡아 진행시켰다. 특히 지나의 강연 소식에 몰려든 학생들 때문에 좌석이 부족한 사태에 이를 정도로 강연에 대한 관심을 뜨거웠다는 후문. 강연장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들은 공연장 앞 스크린을 통해 지나의 강연을 청강했다.
강연 시작에 앞서 지나는 자신의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벌써 보고 싶어'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달했다.
이후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음악 인생과 진솔한 이야기, 무대 경험담과 노하우 등을 가감없이 전했다.
이 외 모던실용음악학원 원장이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인 작곡가 김형규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즉석해서 자신의 데뷔곡 '꺼저줄게 잘 살아' 를 선보이는 가하면 1집 타이틀곡 ‘Black&White’ 의 무대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모던 뮤직아카데미'는 한달에 한번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시키고 있다.
특강에는 신사동 호랭이, 부활, 거미, 휘성, BMK, 케이윌, 양파, 빅마마, 나윤권, 2AM,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 김도훈 등이 참여했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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