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6포인트(0.29%) 오른 2106.4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211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소폭 뒷걸음질 친 모습이다.

보험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사흘째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72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45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 갈팡질팡하던 개인은 6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1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화학 업종이 1% 이상 올라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건설 업종도 1% 가까이 뛰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상승폭을 축소해 강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통신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는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현대모비스 LG화학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39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3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