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3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BS부산은행 러브포인트 협약식’을 갖고 롯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복지기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러브포인트는 롯데 홈경기 승리마다 50만원,송승준 투수 승리마다 50만원,이대호 선수 홈런과 홍승흔 선수 2루타에 각 20만원씩 적립하게 된다.올 시즌들어 지금까지 적립된 러브포인트는 1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롯데가 4강에 진출하고 송승준 선수도 14승을 쌓았으며 이대호 선수도 홈런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둬 모두 3000만원의 러브포인트를 적립했다.

 러브포인트로 조성된 기금은 시즌이 끝난 뒤 복지시설 4곳에 운영지원금으로 전달되며 유니세프의 전 세계 아동구호 기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이밖에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의 기금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