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이 급등 중이다. 신흥국들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중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오전 9시58분 현재 흥국은 전거래일보다 400원(7.30%)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13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59% 급성장한 중국의 굴삭기 수요는 2분기 조정을 거쳐 3분기 후반부터 다시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의 인프라투자 확대와 전후복구 수요로 중동에도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건설기계의 부품수요는 2~3년간 성장할 것이고, 굴삭기용 롤러가 주력제품인 흥국 등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