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 서울시는 시유재산 17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자경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다음달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매각 대상 시유지는 서울 평창동 우면동 등에 있는 31㎡~999㎡ 규모의 대지 3913㎡와 경북 청도군 소재 아파트 한 채다.

서울지역 대지는 △평창동 93의 4번지 999.0㎡ △평창동 354의 3번지 300.0㎡ △염창동 254의 1번지 335.5㎡ 등 모두 17건으로 대부분 나대지 형태로 남아 있다.예정 가격은 물건별로 5975만원에서부터 36억3147만원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무와 직접 연관없는 시유재산을 이번 공매 대상으로 분류했다”며 “임대수익형 소형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나 단독주택과 근린상가 등이 가능한 땅들이 대부분이어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희망자는 온비드에 회원으로 가입한뒤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을 납부하고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서울시청 공유재산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매각 대금의 잔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