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전기차기술 유출 사고수습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파트리크 펠라타 최고운영책임자(COO) 후임에 닛산 미국지사장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임명했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성명을 통해 “회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로 르노의 베테랑인 타바레스를 COO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타바레스의 COO 임명으로 공석이 된 미국 지사장에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 유럽을 총괄하고 있는 콜린 닷지를 임명했다.

르노의 2인자로 꼽히던 펠라타 COO는 지난 1월 전기자동차 기밀유출 사건 조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르노는 당시 전기차 기밀유출 의혹으로 경영진 3명을 해고했지만 이들은 사건과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