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역발상이 필요한 시기"-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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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1일 투자심리가 경제지표 부진을 앞서가고 있다며 역발상의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의 예상치는 상황이 그리 녹녹치 않음을 시사해주고 있다"며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지수가 모두 전월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지표 부진을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2005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을 밑돌 정도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이는 2차 양적완화(QE2) 시행 여부를 앞두고 논란이 커졌던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하락세로 그만큼 향후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는 즉각적으로 주식시장에 반영돼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가 일본 대지진 당시와 유사하게 위축된 모습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이미 미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지표가 부진한 만큼 경기부양적 정부정책과 통화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편으로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위축되고 이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이후에는 역발상 측면에서의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직전 저점인 2030선의 지지력과 2120~2140선 저항 속에 일정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풀앤드푸시'(Pull & Push)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이 연구원은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의 예상치는 상황이 그리 녹녹치 않음을 시사해주고 있다"며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지수가 모두 전월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지표 부진을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2005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을 밑돌 정도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이는 2차 양적완화(QE2) 시행 여부를 앞두고 논란이 커졌던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하락세로 그만큼 향후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는 즉각적으로 주식시장에 반영돼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가 일본 대지진 당시와 유사하게 위축된 모습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이미 미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지표가 부진한 만큼 경기부양적 정부정책과 통화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편으로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위축되고 이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이후에는 역발상 측면에서의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직전 저점인 2030선의 지지력과 2120~2140선 저항 속에 일정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풀앤드푸시'(Pull & Push)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이 연구원은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